사사기 장별 요약

사사기 개요

일반 적인 개요

사사기는 사사들이 다스리는 시대를 담은 역사서이다. 사사는 히브리어 ‘쇼페팀’의 번역으로 ‘재판관들’이란 뜻이다. 여호수아 이후 가나안 전쟁을 끝내고 사울을 시작으로 하는 왕정시대가 도래하기 전 지파별로 왕이 없이 살아가던 시대이다. 중요한 사사로는 기드온, 삼손, 입다 등이 있다.

저자

저자는 모른다. 많은 학자들은 사무엘이 아닐까 추측을 하지만, 추측일 뿐 정확한 단서는 없다.

시대적 배경

사사시대는 여호수의 죽음(B.C. 1375) 이후 부터 사울의 즉위(B.C. 1050)까지이다. 사사기는 왕정시대의 관점에서 서술된 것으로 왕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럼에도 왕이 다스리는 것이 사사들이 다스리는 것보다는 훨씬 장점이 많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확실하다.

사사시대를 구약의 ‘암흑기’로 보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사사기는 마지막 부분에서 분명히 드러나지듯이 가나안 정복이 완전히 실패 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멸망 당해야할 가나안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 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사기의 구조

사사기는 어떻게 보느냐 두 부분, 또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필자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봤다.

  • 서론 1:1-3:6
  • 본론 3:7~16:31
  • 결미 17:1~21:25

서론 부분은 서론이기 보다는 사사기 전체의 흐름과 배경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서론을 전제하고 사사기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반 각 지파별로 흩어져 분배 받은 땅을 정복하지만 실패하고 가나안 주민들과 타협함으로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책망을 받는다.

본론은 실제 사사들이 등장해 이스라엘을 적들로부터 구원하는 장면을 소개한다. 사사들은 기드온을 중심으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갈리게 된다. 사사기의 중심으로 기드온이며, 기드온의 전체 키워드는 ‘왕’이다.

후반부에 부록처럼 들어가 있는 미가의 우상 사건과 레인인의 첩 사건은 사사시대의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사사기 장별 요약

사사기 1장 요약

여호수아가 죽고 각 지파별로 분배 받은 땅을 정복하기 시작한다.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연합하여 정복한다. 유다 지파는 헤브론에서 세대와 아히만 달매를 죽인다. 옷니엘이 드빌을 쳐서 갈렙의 딸 악사를 얻는다. 베냐민 지파는 예루살렘의 여부스 족속을 쫓아 내지 못한다. 요셉 가문도 벧엘 즉 루스를 쳐서 얻는다. 다른 지파들도 전쟁을 하지만 완전히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지 못한다.

사사기 2장 요약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한다. 그들은 소리 높여 울고 그곳 이름을 ‘우는 자들’이란 뜻의 ‘보김’이라 짓는다. 여호수아가 110세에 죽어 에브라임 산지 딤낫 헤레스에 장사된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 목전에서 악을 행하자 하나님을 남겨진 가나안 족속들과 이방인들의 손에 팔아 고통을 주신다.

사사기 3장 요약

여호와의 전쟁을 알지 못한 세대가 일어난다. 하나님은 자신들의 딸을 가나안 족속에게 주고, 그들의 신들을 섬긴다. (성경 속의 다양한 신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바람)

몰렉에게 아이를 바치는 이스라엘 사람들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를 섬기자 그들은 메소보다미아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판다. 그들이 부르짖자 옷니엘을 보내 구원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악을 행하자 이버넹는 모압왕 에글론에게 판다. 에훗이 사사가 되어 모압왕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한다. 삼살이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인다.

사사기 4장 요약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자 이번에는 가나안 왕 야빈에게 판다. 군대장과 시스라가 철병거 9백 승으로 이십년 동안 괴롭힌다. 드보라를 일으켜 판결을 하게 하신다. 여사사 드보라는 바락을 불러 시스라와 싸우게 하지만 혼자는 무서워서 못가다며 드보라와 같이 가자고 한다. 전쟁이 일어나고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려 철병거는 힘을 쓰지 못하고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도망을 간다. 시스라가 겐 족속 야엘에게 도망가서 장막에서 잠을 잘 때 야엘이 그를 말뚝으로 죽인다.

사사기 5장 요약

[드보라의 노래]

드보라와 바락이 노래한다. 삼갈의 날에 도로가 비었다. 드보라가 일어났다. 별들이 하늘에서 싸웠다. 헤벨의 아내 야엘은 복을 받을 것이다.

사사기 6장 요약

이스라엘 자손이 똑 악을 행한다. 이번에는 미디안 자손들이 메뚜기 떼같이 쳐들어 온다.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신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온다.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셨다 말한다. 기드온은 제물을 가져와 그에게 바친다. 그가 지팡이로 제물을 대자 고기와 무교병을 사르고 사라진다. 기드온은 여호와 살롬이라 말한다.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한다. 나팔을 불어 사람들이 기드온을 찾아 온다.

사사기 7장 요약

기드온을 따르는 자가 삼만이다. 하나님은 너무 많다면 돌려 보내게 하신다. 두 번의 시험을 통해 삼백 명만 남는다. 삼백 용사와 함께 항아리에 햇불을 숨기고 나팔을 불어 전쟁을 시작한다. 미디안은 혼비백산하여 서로 죽고 죽인다.

사사기 8장 요약

에브라임 지파가 찾아와 기드온에게 시비를 건다. 기드온은 그들을 위로하며 돌려 보낸다. 삼백 용사가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한다. 가는 길에 숙곳 사람들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나 도와주지 않는다. 후에 세바와 살문나를 처단하고 돌아오면서 숙곳 사람들과 브누엘 사람들을 죽인다. 말년에 황금으로 에봇을 만들자 사람들이 음란하게 섬긴다.

사사기 9장 요약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 가문인 세겜 사람들을 찾아가 돈을 받고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죽인다. 그는 스스로 왕이 되어 다스린다. 기드온의 아들 중 한 명인 요담이 도망치며 나무 비유를 통해 아비멜렉의 종말을 예언한다.

아비멜렉이 다스린지 삼년 해에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보내 아비멜레과 세겜사람들이 싸우게 만든다. 결국 그들은 서로 싸우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여 아비멜렉은 망대 위에서 여인이 던지 맷돌에 맞아 숨을 거둔다.

사사기 10장 요약

잇사갈 사람 도도가 사사가 된다. 길르앗 사람 야일이 사사가 됩니다.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고 이번에는 암몬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을 판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그들을 책망하신다.

사사기 11장 요약

길르앗 사람 입다가 가족에게서 쫓겨나 비루들과 함께 지낸다. 하지만 암몬 사람들이 쳐들어오자 길르앗 사람들은 입다를 찾아가 도와 달라 말한다. 입다는 자신을 내쫓을 때 한 패가 그들을 책망하고 전쟁에 앞장 선다. 암몬 왕과 타협을 시도했으나 거부 당하고 전쟁이 시작된다.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고, 전쟁 전에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딸을 하나님께 바친다.

사사기 12장 요약

전쟁이 끝나자 에브라임 사람들이 몰려와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을 모독한다. 쉽볼렛을 발음하게 하고 틀리면 그들을 죽인다. 베들레헴 입산이 사사가 되어 다스린다.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의 사사가 되어 다스린다.

사사기 13장 요약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이번에는 블레셋 사람의 손에 판다. 여호와의 사자가 어떤 여인을 찾아와 아이를 낳을 것이라 말한다. 다음에는 남편 마노와와 함께 천사를 만난다. 이름을 묻자 기묘자라 답한다. 마노아의 아내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 부른다.

사사기 14장 요약

삼손이 딤나의 블레셋 여자를 좋아한다. 딤나의 포도원 앞에서 젊은 사자가 달려들자 여호와의 영이 임하고 그 자리에서 찢어 죽인다. 결혼식 때 신부의 친구들에게 수수께끼를 낸다. 그들은 삼손의 아내 블레셋 여자를 괴롭혀 답을 알아 낸다. 삼손에게 다시 여호와의 영이 임하고 아스글론에서 사람을 잡아 그들의 옷을 가져와 그들에게 값으로 준다.

사사기 15장 요약

삼손이 새끼 염소를 가지고 화해하여 딤나를 찾아가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딸을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을 알게 된다. 삼손은 화가 나서 여우 꼬리에 불을 붙여 블레셋 밭을 태운다. 블세셋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딤나 여인의 아버지와 집을 불태워 죽인다. 삼손이 이것을 알고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죽이고, 에담 바위틈에 숨는다.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의 레히에 머물고 유다지파를 협박하여 삼손을 끌어오게 한다. 삼손은 결박되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들려 간다. 블레셋 사람들 가까이 갈 때 삼손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고 나튀 새 떡뼈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인다. 그곳을 라맛 레히1라 부른다. 그 때 삼손이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 되어 부르짖자 하나님이 물이 솟아 오르게 한다. 그곳 이름을 엔학고레2라 부른다.

사사기 16장 요약

삼손이 가사에서 한 기생과 지내다 밤중에 성문짝과 문설주와 빗장을 빼와서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져간다. 이후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에게 빠져 지낸다. 블레셋 사람들이 들릴라를 겁박하여 삼손의 비밀을 캐낸다. 결국 삼손은 머리카락이 잘리고 힘을 잃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들린다. 삼손의 머리가 자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불러와 곡예를 부리려 하다 삼손이 성전 기둥을 무너뜨려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죽음을 당한다.

사사기 17장 요약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는 사람이 어머니 돈을 훔치자 어머니가 저주를 퍼붓는다. 그러자 겁이 난 미가는 그거승로 신상을 만들어 집에 모시게 된다. 베들레헴에 살던 레위인이 미가의 집에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미가의 신상을 섬기는 제사장이 된다.

사사기 18장 요약

단 지파가 분배 받은 땅에서 얻을 곳을 얻지 못하자 거주할 곳을 알아보다 미가의 집에 오게 된다. 그곳에서 미가의 제사장을 만나게 되고 레위인이 축복을 해준다. 후에 단 지파는 미가의 집을 찾아가 미가의 신상과 레위인들을 데리고 자신들이 거할 곳, 라이스로 가서 그곳 사람들을 죽이고 거주하게 된다.

사사기 19장 요약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레위인이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 한다. 하지만 첩이 행음하고 다시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간다. 레위인이 찾으로 가서 데려오는 도중에 기브아에 들어간다. 이때 기브아 청년들이 몰려오자 레위인이 첩을 그들에게 내어준다. 새벽에 첩이 죽은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와 첩을 조각내어 이스라엘 각 지파에 보낸다.

사사기 20장 요약

이스라엘 지파의 장로들이 사연을 듣고 베냐민 지파에게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내어 놓으라 하지만 거절한다. 결국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지파와의 내전이 일어나고 결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승리한다. 베냐민 사람들을 살육하고 일부만 살아 광야의 림몬 바위에 살게 된다.

사사기 21장 요약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쟁을 마치고 돌아와 미스바에서 베냐민 사람들에게 여인을 주지 않기로 맹세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베냐민 지파가 완전히 소멸되는 것을 알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음을 알고 그들에게서 여인들을 빼앗아 베냐민 지파에게 준다. 그대로 부족하자 축제를 열어 춤을 몰래 베냐민 지파 남자들에게 춤을 추는 여인들을 데려가라 말을 한다. 베냐민 남자들이 여인들을 데리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살게 된다. 다음 구절로 끝을 맺는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

  1. 턱뼈의 산이란 뜻이다. ↩︎
  2.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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