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6장

창세기 36장 요약

창세기 36장은 에서(에돔)의 족보를 기록한 장입니다. 에서는 가나안을 떠나 세일 산지로 이주하며, 그의 아내들과 자손들이 열거됩니다. 에서의 후손들은 에돔 족속을 형성하고, 그 족장들이 소개됩니다. 또한 세일 땅에 살았던 호리 사람들의 족보와 그 통치자들이 언급되며, 에돔 땅에서의 왕국 형성과 왕들의 목록이 이어집니다. 이 장은 에돔 왕국의 통치자들로 마무리됩니다.

창세기 36장 구조 분석

  1. 에서의 가족과 세일로의 이주 (36:1-8)
  2. 에서의 자손 목록 (36:9-14)
  3. 세일 땅의 에서의 후손들 (36:15-19)
  4. 호리 사람 세일의 자손과 통치자들 (36:20-30)
  5. 에서 후손의 왕들과 통치자들 (36:31-43)

에서의 가족과 세일로의 이주 (창세기 36:1-8)

이 부분에서는 에서의 가족 구성과 그의 이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아내들은 가나안 여인들로, 성경은 그들의 이름과 출신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에서의 아내 중에는 아다, 올리바마, 그리고 바스맛이 있었고, 각각의 아내는 자녀들을 낳아 에서의 후손을 이룹니다. 에서는 야곱과 함께 가나안 땅에서 거주하였으나, 두 형제가 각각의 가축과 재산이 너무 많아져서, 함께 살기에 그 땅이 좁아졌습니다. 결국 에서는 세일 산지로 이주하게 됩니다.

에서의 이주는 그의 자손들이 세일 땅에서 강력한 민족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세일 땅은 에서와 그의 후손들에게 새로운 터전이 되었으며, 이는 그들의 번영과 확장을 나타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야곱 뿐만 아니라 에서에게도 물질적인 축복을 주셨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에서의 삶은 야곱과는 달리 영적인 축복보다는 세속적인 번영에 더 중점을 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에서의 자손 목록 (창세기 36:9-14)

이 부분은 에서의 자손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후손들은 에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에서와 그의 아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리바스, 르우엘, 여우스, 얄람, 고라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자손들은 각기 다른 후손들을 낳았고, 이들은 세일 땅에서 번성하게 됩니다.

이 목록은 단순한 가계도를 넘어, 에서의 후손들이 에돔 민족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에서에게도 번성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허락하셨으며, 그의 자손들을 통해 하나의 민족이 형성되게 하셨습니다. 비록 에서가 야곱과 같이 언약의 계승자는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셨습니다. 이 목록은 그들의 번영과 확장을 강조하며, 에서의 가문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시사합니다.

세일 땅의 에서의 후손들 (창세기 36:15-19)

여기서는 에서의 후손들이 세일 땅에서 이루었던 지도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그의 후손들은 각각의 부족을 형성하고 그 지역의 통치자가 됩니다. 엘리바스는 에서의 장자로서 중요한 인물이며, 그의 자손들 중에서도 여러 지도자가 나왔습니다. 엘리바스의 아들 중에는 데만, 오말, 그나스, 고라, 가담, 아말렉이 있었고, 그들은 각각의 지역에서 권력을 잡았습니다. 또한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후손들 역시 그들의 족장을 이루어 세일 땅에서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족장들의 목록은 에서의 후손들이 단순히 번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세일 땅에서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권력을 잡았음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세일 땅의 강력한 세력이 되었으며, 각기 다른 족장을 중심으로 부족 사회를 이루며 그 땅을 통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서의 후손들에게도 그들의 리더십권세를 허락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호리 사람 세일의 자손과 통치자들 (창세기 36:20-30)

이 구절에서는 호리 사람 세일의 자손들과 그들이 세일 땅에서 차지한 위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일은 에서가 이주하기 전부터 그 땅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조상이었으며, 그의 후손들이 세일 땅의 원주민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일의 후손 중에서는 로단, 소발, 시브온, 아나, 디손, 에셀, 디산 등이 있었으며, 그들 역시 각각의 족장을 이루었습니다.

세일의 후손들이 에서의 후손들과 함께 세일 땅을 다스리며, 그 땅의 정치적, 사회적 구조를 형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세일 땅의 역사적 배경을 제공하며, 에서의 후손들이 이 지역에서 번성하는 동안에도, 원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며 세력을 나누어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각 부족을 중심으로 그 땅을 나누어 다스렸으며, 에서의 후손들과도 관계를 맺으며 그 지역을 통치했습니다.

에서 후손의 왕들과 통치자들 (창세기 36:31-43)

마지막으로, 에서의 후손들 중 왕들통치자들의 목록이 기록됩니다. 이 부분은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 땅을 넘어 에돔 땅에서 강력한 왕국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에돔 땅에서 여러 왕들이 등장했으며, 이들은 각각 그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성경은 이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그들이 에돔 땅을 통치한 왕국의 형성 과정을 설명합니다. 에돔은 세일 땅에서 시작하여 점차 왕국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에서의 자손들은 이를 통해 강력한 민족으로 성장했습니다.

에돔 왕국의 형성은 하나님의 축복이 에서의 후손들에게도 임했음을 나타냅니다. 비록 그들이 이스라엘의 언약 계승자들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왕국을 이루는 능력지도력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왕들의 이름을 통해 우리는 에서의 후손들이 그들만의 왕국을 이루며 강력한 세력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에서의 자손들에게도 은혜를 베푸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결국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이 이룬 강력한 왕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들의 통치와 영향력은 그 당시 중동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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