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7장 주해 및 강해
개요
창세기 17장은 하나님이 아브람과 맺으신 언약을 재확인하고 그를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이름을 바꾸어 주시는 장면을 다룹니다. 또한, 할례의 규례가 처음으로 도입되며, 이스마엘에 대한 약속도 포함됩니다.
구조
1-8절: 하나님의 언약과 아브라함의 이름 변경
9-14절: 할례의 규례
15-22절: 사라의 이름 변경과 이삭의 약속
23-27절: 아브라함의 가족과 종들에게 행한 할례
주해
1-8절: 하나님의 언약과 아브라함의 이름 변경
- 1절: “아브람이 구십 구세 때에”: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소개하심.
- 2절: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하나님이 아브람과의 언약을 다시 확인하심.
- 5절: “네 이름을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아브람(높은 아버지)에서 아브라함(많은 민족의 아버지)으로 이름이 바뀜.
- 8절: “네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고”: 가나안 땅에 대한 영원한 소유권을 약속하심.
9-14절: 할례의 규례
- 10절: “너희 중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으라”: 할례가 하나님의 언약의 표징으로 제정됨.
- 12절: “난 지 팔 일 만에”: 모든 남자아이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함.
- 14절: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심.
15-22절: 사라의 이름 변경과 이삭의 약속
- 15절: “사래를 사라라 하라”: 사래(나의 공주)에서 사라(공주)로 이름이 바뀜.
- 16절: “그에게서 여러 민족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사라를 통해 여러 민족과 왕들이 나올 것을 약속하심.
- 17절: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아브라함이 자신과 사라의 나이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어려워함.
- 19절: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하나님이 이삭의 출생을 예고하심.
- 20절: “이스마엘에게도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이스마엘도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심.
- 21절: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이삭과의 언약을 확증하심.
23-27절: 아브라함의 가족과 종들에게 행한 할례
- 23절: “그 날에”: 아브라함이 즉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자신의 집안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함.
- 26절: “그 날에”: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음.
히브리어 단어
- 아브라함 (אַבְרָהָם, Avraham): 많은 민족의 아버지.
- 사라 (שָׂרָה, Sarah): 공주.
- 할례 (מוּלָה, mulah): 언약의 표징으로 남자의 포피를 베어내는 행위.
창세기 17장은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언약을 강화하고,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름 변경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언약의 표징을 세우시고, 이삭을 통해 언약이 지속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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