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하와의 생애와 교훈

하와

하와는 아담과 더불어 태어나지 않고 하나님께 직접 창조된 사람이다. 아담의 갈비뼈와흙으로 채워져 창조되었다. 하와는 ‘살아 있다’는 ‘하아’라는 히브리어에서 왔으며, 한글성경은 이것을 그대로 직역한 것이다. 뱀에게 유혹 당해 선악과을 먹고 아담에게 주어 함께 타락한다. 가인과 아벨, 셋을 낳았고, 이후 알지 못하는 자녀들을 출생한다. 성경에는 그녀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하와와 출생

여자인 하와

창세기 1장에서 하와는 아담과 함께 창조되었으며, ‘남자와 여자'(창 1:27)로 소개된다. 아담은 하와를 처음 보고 그녀를 ‘여자’라고 부른다.(창 2:23)1 여자는 히브리어 ‘이솨(אִשָּׁ֔ה)’로 ‘여자’ ‘아내’ ‘여성’ 등으로 번역되고있다.2 하와라는 최조의 단어는 4:1이며, 여자 하와(חַוָּ֣ה)로 번역할 수 있다. 한글성경은 ‘아내 하와’로 번역했다.

아담의 갈비뼈

창세기 2장으로 넘어가면서 여자 창조가 다시 언급된다. 창조가 끝났는데 왜 여자가 다시 등장할까?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룰 필요가 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2장은 창조 6일째로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하나님은 아담을 먼저 창조하시고, 아담을 통하여 동물들의 이름을 짓고, 아담에게서 여자를 창조하신 것이다.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에서 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였다.

이후에 하나님은 한 몸을 이루도록 명하신다. 한 몸을 이룰 때 둘은 하나님의 사명을 완 수 있다.

여자는 남자의 보호자이다.

굉장히 특이한 의미이지만 이것은 창세기 안에 의도된 내용이다. 갈비뼈가 심장과 내장을 보호하듯 여자는 남자를 보호한다. 돕는 배필의 ‘아제르’는 돕는다는 뜻이다. 이 부분은 남성의 완전성은 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함께 할 때 완전성을 갖게 된다는 의미다.

여자는 무시할 존재가 아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 여자는 남자들이 무시해야 할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보호하고 존중해야할 존재이다. 베드로는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으로 소개한다.(벧전 3:7)3

하와의 타락과 그 이후

타락

하와의 타락이 주는 의미는 굉장히 주의가 요한다. 그녀는 뱀의 말을 듣고 선악을 먹고 그것은 남편인 아담에게도 주었다. 타락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더 깊이 다룰 필요가 있다. 타락은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며, 피조물로서의 정체성을 벗어나 자신이 신처럼 되려는 도발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하려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쥐려는 도발이다.

타락 이후의 변화

수치를 가리다.

타락 이후 아담과 하와가 가장 먼저 한 일을 자신들의 수치를 가리는 일이다. 수치는 단지 성적인 것이 아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영광이 입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타락하여 입고 있던 영광의 옷이 벗겨진다. 그들은 빛의 옷 안에 감추어진 수치를 직면하게 된다. 수치를 느낀 그들은 무화과 잎으로 수치를 가린 것이다.

두려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들은 나무 뒤로 숨는다. 하나님의 임재로 인해 그들의 죄가 드러나가 숨은 것이다. 죄인들은 하나님이 무서워 숨기보다 스스로 두려움에 빠져 숨는 것이다.

고통과 죽음

타락 이후 하와의 삶은 고통이 된다. 출산의 고통과 남편에게의 복종, 자녀들의 살인을 보게 된다. 이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까?

죽음

하와의 죽음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하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안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며, 아담과 함께 그녀 또한 죽음을 맞이 한 것이다. 말씀은 영생이다. 말씀은 생명이다.

  1. 창 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
  2. 창세기 3장에서 사용된 ‘이솨(אִשָּׁ֔ה)는 아래와 같다.
    1절, 2절, 4절, 6절, 8절, 12절, 13절, 13절하, 15절, 16절, 17절, 20절, 21절, ↩︎
  3. 벧전 3: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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