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식물] 나무 종류와 상징

나무(Tree)

개요

성경에서 나무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나무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쉼과 그늘,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에덴 동산의 두 나무와 시편에 등장하는 나무 등 다양한 의미와 상징을 갖는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나무와 의미를 살펴보자.

성경 속에서 나무 상징

하나님의 피조물

하나님은 셋째 날은 물에서 뭍을 불러 내시고, 땅에게 식물이 나오도록 명하신다. 모든 식물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 창 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그늘, 보호, 쉼을 제공

사막지역인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그늘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늘은 쉼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무화과나무와 상수리나무는 그늘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쉼터가 되어주고 휴식을 제공합니다. 습기가 적은 팔레스타인 지역은 그늘은 열기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다습한 우리나라는 한 여름에 햇빛을 피해 그늘로 들어가도 온도차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지역은 햇빛을 피해 그늘로 들어가면 곧바로 시원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는 좋은 나무지만 그늘을 제공하지 않는 가시 나무는 저주 받은 존재로 그려집니다. 기드온의 아들 아들 아비멜렉을 가시나무에 비유한 것을 봐고 그늘이 갖는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그늘은 대체로 보호와 안전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그늘 아래라는 표현은 보호를 받는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장 거대한 수목인 상수리 나무가 가장 많은 그늘을 제공합니다. 올리브나무와 종려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등도 그늘을 제공했습니다. 요한복에서 무화과 나무 아래라는 표현은 ‘묵상하다’는 뜻이지만 무화과 나무가 제공하는 그늘 아래 있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번성, 축복의 상징

포도나무와 종려나무 열매는 번성을 의미합니다. 나무는 열매를 맺히기 위한 몸입니다. 나무에 열매가 맺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열매 없는 나무는 저주와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특히 종려나무와 포도 열매 등은 많은 열매를 맺히기 때문에 번성과 축복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성경에서는 포도를 이스라엘에 비유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은 백성으로 표현하곤 한다.

  • 시편 80:8-11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번성을 뜻하는 나무 열매는 포도, 종려나 무열매, 무화과 와 같이 한 번에 많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이다.

저주로서의 나무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이다. 십자가는 놋뱀와 연관이 있으며, 더 오래 전으로 가면 에덴 동산 중앙의 선악과도 상관이 있다. 죄인을 나무에 매달아 둔다. 죄를 폭로하는 것입니다. 율법에도 나무에 달린 자는 저주 받았다고 선언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나무에 다리심으로 인류가 받아야할 저주를 대신 받으십니다. 성경에 나타난 가장 강력한 상징중의 하나입니다. 

성경에서 사용된 나무 의미와 상징은 아래의 글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서 등장하는 나무 종류

각 나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각 나무별로 다루고 여기서는 간략한 소개만을 넣었다.

가시나무

우리나라의 참나무과인 가시나무가 아니다. 가시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가시가 있는 나무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레반트 지역에서 가시나무는 관목이나 덤물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시덤불

가시나무와 다르지 않으나 덤불을 이루고 있어 가시덤불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머리에도 가시나물를 쓰고 가셨다. 가시는 고통을 상징한다.

감람나무(올리브나무)

감람나무는 잘못된 번역이다. 감람나무는 중국에 실제하는 나무이다. 아마도 처음 번역할 때 중국의 한자어를 영향 받아 그렇게 번역한 것이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 같다. 올리브 나무로 해야 한다.

올리브 나무

로뎀나무

로뎀은 로템을 번역한 것으로 1m 정로 자라는 잎이 없는 나무이다. 관목의 일종이며, 사막이나 광야에서 잘 자란다.

무화과나무 / 돌무화과나무

무화과 나무과 돌무화과 나무는 다르다. 무화과 나무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그 무화과이다. 하지만 돌무화과 다무는 성경에서 뽕나무로 부르는 것으로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올라간 나무이다.

상수리나무

싯딤나무(Acacia)

싯딤은 아카시나무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카시아로 알려진 나무나 개아카시아, 또는 아까시나무로 종이 조금 다르다.

종려나무

버드나무

백향목

뽕나무(돌무화과나무)

뽕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로 기존의 무화과나무와는 종이 다르다. 열매는 거의 비슷해서 돌무화과나무로 부른다. 무화과 나무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람.

팔레스타인 지역의 돌무화과 나무

살무나무(아몬드)

우리나라의 살구가 아니다. 아몬드 나무를 말한다.

포도나무

에셀나무

잣나무

사과나무

석류 나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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