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의 약자
성경에는 약자들을 배려하도록 율법 안에 명시할 정도록 중요하게 다룹니다. 성경 속에서 약자로 소개되는 중요한 세 부류는 다름 아닌 고아 고와 나그네입니다. 이들에 대한 다양한 언급이 성경에 있습니다.
고아
고아는 세 부로 중에서도 가장 약자에 속합니다. 고아는 말 그대로 부모가 돌아가시고 아무런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의 아이들입니다. 현대의 관점과 조금 다르게 구약에서는 어머니는 계시고 아버지가 없는 경우도 종종 고아라고 불려지곤 했습니다.
고아는 자력으로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난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고아들은 버려져 길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았고, 잘못하면 인신매매를 당해 노예로 팔려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해 친적이 있어 돌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흔치 않는 일이었습니다.
고아들의 옷을 저당잡을 수 없다.
추수 후 바닥에 흘린 곡식은 고아들의 것이다.
매 3년 마다 거두어진 십일조는 고아와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다.
- 신 26: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이처럼 하나님은 특별히 고아들에게 주의를 가지셨으며 스스로 ‘고아들의 아버지'(시 68:5)로 불려지기도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다.(요 14:18)
과부
과부는 남편이 죽은 후 남겨진 미망인이다. 유독 전쟁이 많았던 고대세계에서 남성은 가정을 지키는 보호자였지만 죽은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여성은 법적으로 약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자신을 대신해 막아 줄 사람이 없어 고통을 받아야 했다.
삼 년에 거두는 십일조는 과부들의 구제에 사용되었다.
- 신 26: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복음서에 예수님은 적지 않은 과부들을 돌보시고 치료해 주셨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다.
나그네
나그네는 고향을 떠나 어떤 이유로 이곳저곳을 떠도는 사람이다. 전쟁이나 다른 이유로 고향을 등지고 떠도는 사람들도 있었다. 성경은 나그네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갖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이스라엘이 한 때 ‘나그네’였음을 강조합니다.
- 신명기 10: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신약교회에서 교회의 일꾼들은 나그네는 잘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 디모데전서 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 디도서 1: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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