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상징] 사람의 몸, 신체

사람에 신체에 대한 상징들

성경에는 사람의 신체와 관련하여 다양한 상징들이 사용됩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는 사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람의 신체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의미를 드러 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카락은 존중과 명예를, 팔은 보호와 힘, 뼈는 힘과 중심 등을 뜻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신체의 다양한 지체와 기관을 소개하며, 세세한 내용은 각 글에서 더 자세하 소개합니다.

머리

머리에는 다양한 기관들이 존재하는 곳으로 다양한 의미가 부여됩니다. 단지 머리로만 사용될 경우 ‘처음’ ‘시작’ ‘앞서다’ ‘우두머리’ ‘장자권’ 등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1:1에 사용된 태초에의 히브리어 ‘베로쉬트(בְּרֵאשִׁ֖ית)’는 머리를 뜻하는 ‘로쉬’가 들어가 있으며, 여기서는 ‘처음’ ‘시작’이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두상을 덮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의 존재 전체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명예와 매력 등을 나타 내기도 합니다.

얼굴

얼굴은 숨겨진 마음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교만과 자만, 부끄러움과 수치, 슬픔과 걱정 등 다양한 의미가 얼굴을 통해 표현 됩니다. 하나님께 이 표현이 사용되면 하나님의 임재나 진노, 뜻을 드러내는 계시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얼굴이란 표현보다는 ‘낯’으로 사용하지만 히브리어는 페니로 동일할 단어입니다. 얼굴과 관하여 관용적 표현이 많습니다.

낯을 향하다.

낯을 피하다.

낯을 들다. 낯을 들지 못하다.

낯을 따르다. 낯을 보지 않다.

다양한 의미는 후에 [사람의 신체 상징 – 얼굴]편에서 더 깊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눈(eye)

눈은 머리 안에 있고, 얼굴에 속해 있습니다. 감각 기관으로는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눈은 보는 것과 연관되며, 지식과 탐욕과 깊은 연관이 있는 기관입니다. 인류의 최초의 타락은 봄으로 일어났고, 자신의 욕망이 드러나는 곳이 ‘눈’입니다. 즉 눈은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 종종 보는 행위를 하나님의 지식과 전지함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형벌로서 눈을 뽑기도 하는데, 그가 가진 아름다움과 탐욕, 모든 능력을 소실 시키기 위함입니다.

귀(ear)

귀는 오감 중에서 듣는 역할을 합니다. 청각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수용적 기관으로 성경 안에서도 수동적인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긍정적 의미로 사용될 때는 의지나 책임의 의미를 갖습니다. 출애굽 사건은 ‘보이는 신’을 ‘들리는 신’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존재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는’는 존재입니다. 듣는 것은 순종을 의미합니다.

입술(lips)

입술은 독립적으로 사용된 것이 적지 않지만 의미상으로 보면 입이나 혀의 기관처럼 ‘말’ ‘언어’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 레위기 5장4절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 민수기 30장6절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 욥기 13장6절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이러한 구절들의 맥락을 보면 입술을 말이 나오는 입을 상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이 먹는 것과 말하는 것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진 반면 입술은 오직 말하는 것과 언어 등의 의미만을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neck)

놀랍게 성경 속에서 신체의 일부인 목은 매우 주의하여 사용됩니다. 속박과 복종의 의미로 사용되기도하며, 목숨과 숨통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장수는 적군의 장수에 의해 발로 목을 밟히는데 이것은 완전한 패배와 죽음을 뜻합니다. 단정한 여인들은 목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목을 드러내는 행위는 남성을 유혹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하고, 목을 보이는 행위는 남성을 유혹하는 행위로 간주 되기도 합니다.

배꼽(navel)

성경에서 배꼽은 딱 두 번 언급됩니다. 한 곳은 성적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한 곳은 생명의 진원지를 의미합니다.

  • 아가 7장 2절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 에스겔 16장 4절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두 가지는 개념이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같은 의미입니다. 마치 여성의 가슴이 성적인 부분이자 생명의 힘이 되는 젖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배꼽은 중심이란 의미이자, 시작 출발의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배꼽이 있다는 것은 어머니가 있다는 것이고, 어머니를 통해 이 땅에 태어났음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아가 7:2에서 배꼽은 쉬레르(שֹׁרֶר)이고, 에스겔 16:4의 배꼽은 쉐르(שֹׁר)입니다. 쉐레르의 기본은 형은 쉐르로 결국 동일한 단어라할 수 있습니다. 쉐레의 경우 잠 3:8에서 ‘몸’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잠에서는 몸 전체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팔(arm)

팔은 특이하게 사람 자체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하나님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팔은 대체로 힘과 능력, 또는 보호를 뜻합니다. ‘펴신 팔'(신 11:2)의 경우 하나님의 능력의 현현을 뜻하며, ‘팔 아래'(신 33:27)는 보호를 뜻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 21:4-5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기도 합니다.

다리

다리와 발은 신체 중에서 가장 아랫 부분에 해당됩니다. 발은 종종 다리 안에 포함되거나 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리는 움직이는 행위나 이동하기 위한 수단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표상적 행위이기도 합니다. 걸음과 다리는 혼용되어 사용되며, 대체로 걸음으로 사용됩니다.

발은 신체의 가장 밑바닥 기관입니다. 손과 더불어 다른 외부적 접촉이 불가피하여 정결 의식 때 반드시 씻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장 더럽기 때문에 발로 사람이나 동물을 밟는 행위는 정복과 모욕을 주는 행위입니다. 발로 상대방의 목을 밟는 행위는 승리 또는 정복을 의미하며, 발을 씻는 행위는 가장 미천하고 천한 자가 해야할 일입니다.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 이유는 바로 겸손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간은 신체에서 내장기관이며, 몸의 독소를 해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일부이기도하고, 이방인들이 점을 칠 때도 간의 모양으로 사용합니다. 간은 종종 고통과 슬픔을 뜻하기도 합니다.

상징과 비유, 이미지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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