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의 색 칼라 종류와 상징

성경에 등장하는 색

개요

성경에서 색을 정확하게 말하는 곳은 거의 없다. ‘밝다’ ‘번쩍이다’ 등등의 표현들이 주를 이룬다. 그럼에도 색을 추측 또는 추론할 수 있다. 성경에서 색은 매우 의미심장하게 다루어진다. 예를 들어 ‘흰색’의 경우는 밝고, 거룩하다는 의미가 강하다. 반면 ‘검정색’은 어둠과 죄악 등의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고 획일적으로 정해서는 안 된다. 검은색도 긍정적 이미지로 사용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내용은 분명히 존재하다. 여기서는 성경 속 칼라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개론적으로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상세한 내용은 각 색에서 다룰 것이다.

백색 / 흰색

색의 복잡한 문제로 들어가면 흰색은 밝은 색이 아니다. 그럼에도 성경에서는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흰색은 대체로 진리, 거룩, 순결 등의 의미를 갖는다. 성경에서는 ‘빛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 흰색은 하늘의 구름, 만년설의 눈, 흰양털이다. 하지만 양털은 대부분 더럽다는 것을 안다. 회색에 가깝다. 하지만 양털을 씻고 다듬으면 원래의 하얀색이 나온다. 성경에서 나오는 하얀색은 더려운 양털이 아니라 다듬어진 양털을 의미할 때가 많을 것이다.

검정 / 어둔

검정은 대체로 숨겨진, 악, 두려움, 공포 등을 상징한다.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비밀, 은밀함, 신비로움도 어둠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은 빛도 창조하시고, 어둠도 창조하셨다.

붉은색 / 적색

붉은 색은 피다. 피는 생명이다. 예수님의 피는 스스로 생명을 내놓는다는 대속적 의미를 갖는다. 피는 양면성이다. 누군가를 살해하는 것을 피를 흘린다 말한다. 피를 흘리는 것은 악이며, 폭력이다. 그러므로 피는 악인 동시에 생명을 뜻한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양면성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문맥에 따라서 어떤 때는 악을 어떤 때는 생명을 상징하기도 한다.

적갈색

적갈색은 붉은색과는 차이가 있다. 적색에 검정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적갈색은 붉음의 부정적 측면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녹색

녹색은 생명을 뜻한다. 하지만 종종 녹색이 우상숭배와 연결되기도 한다. 녹색은 일반적으로 풀과 나무잎을 연상시킨다. 이들은 모두 생명과 연관된다. 때로는 쉼과 풍요로 이어진다. 사막이나 반사막지대인 팔레스티인 지역들은 녹색을 축복으로 여겼다. 여리고의 야자나무는 사막 속의 푸른 오아시스와 같다.

  • 시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시 52: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 왕하 17:10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노란색

색채심리학에서 노란색은 어린아이, 고집쟁이 등을 의미한다. 성경에 노란색이 있을까? ‘노랗다’기 보다는 황금의 의미로 사용된다. 일반적 노랑과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성경에서 황금은 종종 노란색의 이미지를 가지면, 하나님과 관련될 때는 ‘신성’을 의미한다.

법궤
노란색으로 된 법궤, 황금을 말하며, 하나님의 신성을 의미한다.

파란색 청색

세상 속에서 파란색은 하늘과 바다이다. 자색과 홍색을 더불어 청색은 귀족 또는 왕족을 뜻하는 색이다. 지금은 염료가 발달하여 형형색색의 옷이 많지만 당시는 색을 갖는 것은 정말 힘들이었다. 그래서 희거나 회색이거나 검정이 많았다.

청색이 대표적인 바다와 하늘은 미지의 영역이다. 특히 하늘의 파란색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다. 성막을 덮는 천이 청색 홍색 자색이 들어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모든 색은 하나님의 것이다.

자색

자색은 최고의 귀족 또는 왕족의 색이다. 가장 귀한 색이다. 권력과 부를 상징한다. 로마군인들은 예수님께 조롱의 의미로 자색옷을 입힌다. 계시록이 바벨론 음녀는 자색 옷과 죄인의 색인 진홍색을 입는다. 스스로 자신을 존귀하게 보이려는 악의 세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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