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몸으로 다시 살아나신 사건이며,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대속을 “받으셨다”는 구속사적 확증입니다. 성경신학적으로 부활은 죄와 사망의 권세가 패배했음을 선포하고, 믿는 자에게 칭의의 확증(의롭다 하심), 새 창조의 시작(그리스도는 첫 열매), 그리고 장차 있을 몸의 부활과 하나님 나라 완성의 보증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단순한 위로나 상징이 아니라, 교회의 복음이 서는 중심 진리입니다.
교회사적으로 부활은 초대교회가 핍박 속에서도 주일(주님의 날)에 모여 예배한 이유였고,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셨다”는 고백이 세례·성찬·설교의 핵심이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주일은 부활주일을 말합니다. 즉 초대교회 성도들은 항상 부활절을 매주일마다 지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죠.
부활주일을 살아낸다는 것은 하루의 감격으로 끝내지 않고, 주님이 살아계시기에 회개와 소망으로 살며, 죄와 타협하지 않고 거룩을 좇고, 두려움 대신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을 품고,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다”는 말은 결국 부활의 주를 따르는 삶으로 증명됩니다.
이제 2026년 부활주일인 4월 첫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을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작성해 봤습니다. 부활 주일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분들에게 큰 은혜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4월 첫째 주일(부활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역사 주관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로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 2026년 4월 첫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키며, 온 교회가 한 마음으로 주님의 부활을 기뻐 찬송하게 하시니 참으로 은혜입니다. 무덤의 돌이 굴려지고 어둠이 물러가 새 아침이 열린 것 같이, 저희 심령에도 주님의 빛을 비추사 믿음의 새날을 맞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먼저 지난 날의 허물과 죄를 주 앞에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영광을 안다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염려에 매여 살았고, 주님의 승리를 고백하면서도 작은 시험 앞에 쉽게 낙심하였으며, 사랑을 말하면서도 미움과 판단으로 이웃을 아프게 한 죄가 많았나이다. 예배를 드린다 하면서도 마음이 흩어지고, 말씀을 듣는다 하면서도 순종을 미루었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 사람 되게 하셔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참된 회개와 새 출발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부활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증인 줄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은혜를 주께서 부활로 인쳐 주셨사오니, 이제 우리에게는 정죄함이 없고, 참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도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셨으니, 옛 사람을 벗고 주 안에서 새 사람을 입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 마음의 두려움이 물러가고 믿음의 담대함이 서게 하시며, 세상의 어둠 가운데서도 소망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병중에 있는 지체들과 연약한 심령들을 주께서 돌아보아 주옵소서. 주님의 손으로 안수하사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시고,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하늘의 위로를 더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주의 평안을 주시고, 교회 안에 마음 상한 자들이 있다면 주께서 친히 싸매어 주옵소서. 믿음이 약한 자는 믿음을 더하게 하시고, 낙심한 자는 다시 일어서게 하시며, 시험 가운데 있는 자는 넘어지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부활의 기쁜 소식이 각 성도의 삶 속에 힘이 되게 하시고, 어려움 중에도 “주께서 살아 계시다”는 고백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부활의 복음을 굳게 붙들고, 말씀과 기도 위에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성도들의 사랑이 식지 않게 하시며, 잃은 영혼을 향한 전도의 마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가 믿음 위에 세워지게 하시고, 청년들과 자녀들이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진리 가운데 서게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마다 성령의 은혜를 더하셔서, 섬김이 형식이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시고, 모든 수고가 주님의 영광을 위한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또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혼란과 갈등이 많은 시대에 공의와 정직이 세워지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책임을 주셔서 백성을 섬기게 하옵소서. 경제의 어려움과 여러 문제로 지친 이들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약한 자를 돌아보는 마음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로 깨어나 부활 신앙으로 새 힘을 얻어,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사, 부활의 복음이 능력 있게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자마다 마음의 문이 열려 회개와 믿음으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시고, 목양의 길에 새 힘을 주셔서 기쁨으로 양 떼를 돌보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드리는 부활주일 예배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찬양을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시며,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 흩어져 살아갈 때에도 부활의 기쁨이 식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망을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며, 어떤 형편에서도 소망 가운데 승리하게 하옵소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4월 부활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태초부터 구원의 경륜을 세우시고, 때가 차매 독생자를 보내사 죄인을 구원하신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2026년 4월 첫째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키며, 온 교회가 한 마음으로 살아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고난으로 죄의 값을 담당하시고, 부활로 의롭다 하심을 확증하신 주님께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는 부활을 단지 한 해의 기념일로만 여기지 아니하고, 창세 전부터 이어져 온 구속사의 정점으로 믿고 고백합니다. 아담 안에서 죽음이 들어왔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이 주어졌고, 율법과 선지자의 약속이 마침내 십자가와 빈 무덤으로 성취되었나이다. 주께서 죽음을 삼키시고 새 창조의 첫 열매로 일어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새 아침이 열렸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단지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승리의 선포요,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의 확증임을 알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이 거룩한 날에 먼저 저희 죄를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영광을 말하면서도 여전히 염려와 두려움에 매여 살았고, 주님의 승리를 고백하면서도 작은 시험 앞에 쉽게 낙심하였으며, 사랑을 말하면서도 미움과 판단으로 이웃을 아프게 한 죄가 많았나이다. 예배를 드린다 하면서도 마음이 흩어지고, 말씀을 듣는다 하면서도 순종을 미루었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기시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 사람 되게 하셔서, 오늘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참된 회개와 새 출발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부활의 아침에 무덤 앞에서 눈물 흘리던 막달라 마리아를 기억합니다.
그가 절망의 자리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심을 듣고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었듯, 오늘 우리의 심령에도 주께서 찾아와 말씀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때로는 상실과 실패의 무덤 앞에서 주님을 잃어버린 듯 울며 서 있사오나, 살아 계신 주님께서 “마리아야” 부르시던 그 음성으로 우리의 이름을 부르사 믿음을 깨우시고, 부활의 증인으로 세워 주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마음을 붙드시고, 부활의 기쁜 소식을 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마 28:6) 하셨사오니, 이 한 구절의 복음이 우리의 심령을 일으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무덤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 죽음이 마지막 말이 아니라는 사실, 죄와 사망의 권세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패배하였다는 사실을 굳게 믿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 믿음이 우리의 월요일과 일터와 가정 속에서도 살아 움직여, 낙심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병중에 있는 지체들과 연약한 심령들을 주께서 돌아보아 주옵소서. 고난의 자리에서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부활의 소망으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상처로 지친 가정들 위에 주의 위로를 더하시고, 가정마다 평안과 화목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연약한 자에게는 믿음을 더하시고, 낙심한 자는 다시 일어서게 하시며, 시험 가운데 있는 자를 붙드사 넘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부활의 복음을 굳게 붙들고, 말씀과 기도 위에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성도들의 사랑이 식지 않게 하시며, 전도의 열정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부활 신앙 위에 세워지게 하시고, 청년들과 자녀들이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진리 가운데 굳게 서게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가 주님의 몸을 세우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모든 섬김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공의와 정직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책임을 주셔서 백성을 섬기게 하시고, 경제의 어려움으로 지친 이들에게 길을 열어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로 깨어나 부활 신앙으로 새 힘을 얻어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사 부활의 복음이 능력 있게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자마다 마음의 문이 열려 회개와 믿음으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시고, 목양의 길에 새 힘을 주셔서 기쁨으로 양 떼를 돌보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드리는 부활주일 예배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찬양을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시며,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 흩어져 살아갈 때에도 부활의 기쁨이 식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죽음을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며, 어떤 형편에서도 소망 가운데 승리하게 하옵소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부활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로 새 창조의 문을 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 2026년 부활주일, 저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살아 계신 주”를 고백하게 하시니 은혜입니다. 무덤의 돌이 굴려지고 새벽의 빛이 어둠을 가르듯, 주님의 부활로 절망의 밤이 끝나고 하나님 나라의 아침이 열렸음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는 문득 1980년대의 부활절을 떠올립니다.
세상살이의 바람이 거칠고 마음이 눌리던 때에도, 작은 교회당마다 새벽을 깨우던 발걸음이 있었고, 찬송가의 음성이 골목을 타고 흘러가며 “주 다시 사셨다”는 고백이 우리의 숨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직했고, 넉넉하지 않아도 뜨거웠던 그 믿음의 기억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그때의 부활절은 단지 한 날의 행사라기보다, 살아야 할 이유를 다시 받는 날이었고, 눈물의 땅에서도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신앙의 등불이었습니다. 주님, 그 믿음의 순전함을 오늘 우리에게도 다시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부활의 기쁨 앞에 먼저 회개합니다.
부활을 고백하면서도 우리는 자주 두려움에 끌려다녔고, 승리를 노래하면서도 마음은 쉽게 낙심했으며, 주님을 의지한다 말하면서도 현실의 계산과 염려가 마음의 왕좌를 차지한 때가 많았나이다. 사랑을 말하면서도 판단과 분열의 말로 서로의 마음을 찢었고, 은혜를 말하면서도 감사는 얕고 불평은 깊었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 사람 되게 하셔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참된 회개와 새 출발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부활은 단지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포이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하셨사오니, 이 복음이 우리의 시대를 흔드는 진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부활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고, 그 나라는 눈에 보이는 권세와 숫자로만 서지 않으며, 십자가의 사랑과 진리의 능력으로 다스려짐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2026년의 한국 사회가 아무리 소란하고 마음이 갈라져도, 교회가 먼저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이 성공의 논리와 비교의 시선에 지칠수록, 우리는 더욱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시고, 말과 태도와 선택 속에서 그 나라의 표지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 2026년의 현실 속에서 성도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불안한 경제와 무거운 생활의 짐, 치열한 경쟁과 관계의 상처, 고립과 외로움으로 마음이 시든 이들을 주께서 친히 찾아가 위로하여 주옵소서. 병중에 있는 지체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일터와 가정의 무게에 눌린 이들에게는 하늘의 평강을, 눈물로 견디는 이들에게는 인내의 소망을 더하여 주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내일”뿐 아니라 “오늘”도 붙드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무덤 같은 상황 앞에서도 소망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신앙이 낯설어지는 시대라 해도, 주님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부활의 빛을 밝혀 주옵소서. 진로와 관계와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믿음을 주시고, 교회가 그들을 평가하는 곳이 아니라 품는 곳이 되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는 능력”임을 다음 세대가 삶으로 알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부활 신앙으로 정결하게 하시고, 세상의 방법을 닮기보다 복음의 능력을 붙들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며, 말씀 선포가 능력 있게 하옵소서. 각 교회가 경쟁이 아니라 사랑으로, 소란이 아니라 거룩으로, 비난이 아니라 회개로 나아가게 하시며, 가난한 이웃과 독거 어르신과 소외된 자들을 향해 부활의 손길을 내미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주의 종들을 지켜 주시고, 부활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사, 부활의 복음이 지식이 아니라 생명으로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자마다 마음의 문이 열려 회개와 믿음으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시고, 목양의 길에 새 힘을 주셔서 기쁨으로 양 떼를 돌보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분열이 깊어지지 않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책임과 섬김의 마음을 주옵소서. 약한 자가 더 약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질서를 세워 주시고, 상처 난 사회 곳곳에 화해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 나라가 눈에 보이는 번영만 붙드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참된 생명을 배우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오래전 믿음의 선대들이 부활절 새벽을 깨우던 그 고백이 오늘 우리 안에서도 다시 울리게 하옵소서.
“주님이 살아 계시다”는 이 한 문장이 우리 가정의 어둠을 물리치고, 우리 마음의 무덤을 열고, 우리 교회를 다시 일으키게 하옵소서. 예배당 문을 나선 뒤에도 부활의 향기가 삶으로 이어져,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지금도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부활주일 대표기도문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아침을 여신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긴 겨울의 침묵을 지나
4월의 들녘마다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굳어 있던 가지 끝마다 연한 생명의 숨결이 번져 가듯이,
오늘 저희는
무덤을 깨뜨리고 일어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앞에 섭니다.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듯,
죽음이 생명을 가두지 못하였고,
죄가 하나님의 구원을 막지 못하였음을
이 복된 주일 아침에 다시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던 저희를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시고,
그 죽으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시며,
그 부활로 우리에게 의와 생명과 산 소망을 허락하셨으니
이 크신 은혜를 어찌 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부활은 한때의 기념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우리의 신앙을 붙드는 진리이며,
교회의 심장과도 같은 복음임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십자가의 구원이 참되며 완전하다는 것이 드러났고,
사망이 마지막 권세가 아님이 선포되었으며,
눈물과 탄식의 이 세상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새 창조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이 부활의 복음을 듣고도
여전히 낡은 두려움 속에 살았습니다.
입술로는 생명을 말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절망에 붙들릴 때가 많았고,
주께서 하늘의 소망을 보여 주셨건만
저희는 자주 땅의 염려에 무너졌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치 무덤이 아직 닫혀 있는 것처럼 살아갔던
저희의 불신과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살아나신 주님,
메마른 땅을 가르며 올라오는 봄의 새순처럼
우리의 굳은 심령에도 새 생명이 움트게 하옵소서.
식어 버린 기도 위에 다시 불을 지피시고,
무뎌진 양심을 다시 깨우시며,
지친 영혼 속에 하늘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관념이 되지 않게 하시고,
부활이 절기의 언어로만 머물지 않게 하시며,
오늘의 순종과 오늘의 거룩과 오늘의 사랑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가 부활의 증인 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죽은 형식에 머무는 교회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을 예배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상처 입은 영혼을 품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를 일으키며,
복음의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어 주셔서
우리의 예배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찬양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섬김과 헌신을 새롭게 하옵소서.
서로를 향한 사랑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용서와 화해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흐르게 하시며,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늘의 평강이
주님의 몸 된 교회 위에 머물게 하옵소서.
또한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친히 위로와 회복의 손을 내밀어 주옵소서.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새 힘을 주시고,
눈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아침 이슬 같은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생명의 은혜를 주시고,
자녀들에게는 믿음의 새순이 돋게 하시며,
어른들에게는 더욱 깊고 맑은 신앙의 향기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
4월의 햇살이 차가운 땅을 덥히고
잠들었던 생명을 깨우듯이,
성령의 따스한 빛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비추어 주옵소서.
분열과 미움, 거짓과 탐욕이 아니라
진리와 공의와 긍휼이 이 땅 가운데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교회가 먼저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먼저 사랑하게 하셔서
이 시대 속에서 부활의 복음을 몸으로 살아 내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마다
죽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음성이 되게 하시고,
듣는 저희 모두가
귀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받고 삶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꽃은 피었다가 지고
봄은 와도 다시 지나가지만,
주님의 부활은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승리이며
저희의 흔들리지 않는 소망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슬픔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어둠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마침내 우리도 주 안에서 영광의 부활에 참여할 것을 믿고
담대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시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며,
무덤의 돌을 옮기시고
새 역사를 시작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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