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강해 4장

룻기 3장 개요

룻이 돌아간 후 보아스는 성문에 앉아 베들레헴 장로들을 모아 보아스보다 엘리멜렉에게 더 가까운 친족 아무개를 부릅니다. 그에게 엘레멜렉의 가문을 세우기 위해 모압 여인 룻과 결혼하겠냐고 묻습니다. 그는 처음에 하겠다고 하지만 아이가 크면 모든 것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워야 한다는 말에 손해가 난다며 거절합니다. 거절의 표로 그는 자신의 신발을 벗어 권리를 포기하는 행동을 취합니다. 보아스는 정식적으로 장로들 앞에서 룻과 결혼하기로 약조를 받습니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아이를 시어머니 나오미의 품에 안겨 줍니다. 여인들이 나오미를 축복해 줍니다. 아이의 이름을 오벳이라 부르고, 오벳은 다윗의 아버지이새를 낳습니다. 베레스에서 다윗까지 족보를 들려주며 룻기는 끝이 납니다.

룻기 4장 구조

  • 1-12절 보아스의 담판
  • 13-17절 결혼과 출산
  • 18-22절 베레스의 족보

룻기 3장 강해

성문에서

성문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입니다. 성에는 보통 네개의 성문이 있으나 필요에 따라 더 만들기도하고, 더 줄이기도 합니다. 보아스는 성문 위에 앉아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로 앉으라 말합니다.

성문은 단지 출의 용도로만 사용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개된 곳으로 지금의 광장과도 비슷한 의미를 같습니다. 즉 그곳에서 장로들 뿐 아니라 수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보아스는 성문에서 그를 초대함으로 모든 것을 비밀리에 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보아스다운 행동입니다. 모든 일은 모두가 알도록 하여 오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용합니다.

신발을 벗는 아무개

보아스는 장로 열을 청하여 그들 앞에서 아무개에게 묻습니다.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가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예정이다. 당신이 사지 않으면 내가 사겠다 말하며, 네가 사게 되면 죽은 자 즉 엘리멜렉의 이름으로 세워야 한다 말합니다. 즉 다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모든 기업을 다시 물려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기업이 손해가 날까하여 기업을 무르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증표로 자신의 신발을 벗습니다. 신에 발을 신는 행위는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대 세계에서 신을 신는 행위는 자신이 신분으로, 또는 자유의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탕자가 집으로 돌아갔을 때도 아버지는 그에게 신발을 신게했습니다.

  • 눅 15: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여인들

장로들은 보아스를 축복해 줍니다. 야곱과 결혼하여 이스라엘의 기초가 된 레아와 라헬을 언급하고, 더불어 유다와 결혼한 다말도 언급합니다. 다말은 베레스를 낳아 유다 지파의 뿌리가 되게 합니다. 이들처럼 모압 여인 룻도 이스라엘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인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완전한 여성들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 부족하고 흠이 많습니다. 레아는 아이를 낳을 수 있었지만 남편 야곱에게 사랑 받지 못해 언제나 열등감에 휩싸여 살아갔습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받았지만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요셉과 베냐민을 낳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는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이루어가는 은혜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입니다.

칭송 받는 나오미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나오미의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요?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올 때 이러한 것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녀는 모압에서 돌아올 때 자신은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도 없으니 너희는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말했습니다. 베들레헴에 돌아와서는 자신을 나오미(기쁨)라 하지 말고 마라(고통, 슬픔)라 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이름다운 일이 생겼습니다.

베레스의 족보

룻기의 마지막 ‘베레스의 족보’가 소개됩니다. 다윗의 조상이 유다가 아닌 베레스라는 점은 매우 유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다말은 가나안 여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친족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그녀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모압 여인인 룻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족보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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