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로마서 10장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지 못한 이유와 구원의 보편성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님을 지적합니다. 의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을 통해 얻으며,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으로, 차별 없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원합니다. 구원을 위해서는 전파자가 필요하며, 믿음은 들음에서,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온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복음을 들었으나 거부함으로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로마서 10장 구조 분석
-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와 열심 (10:1-4)
- 믿음으로 얻는 의 (10:5-13)
- 구원을 위한 복음의 전파 (10:14-17)
- 이스라엘의 복음 거부와 불순종 (10:18-21)
로마서 10:1-4 –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와 열심
로마서 10:1-4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을 향한 간절한 구원의 열망과 함께,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열심은 있었으나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 못해 구원에 이르지 못했음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의와 인간의 의를 대조하며, 이스라엘이 율법을 통해 의를 얻으려 한 시도가 실패했음을 지적합니다. 이 본문은 신앙에서 올바른 지식의 중요성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의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1. 이스라엘을 향한 바울의 간절한 소망 (1절)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이 구원을 받음이라.”
바울은 이스라엘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간절한 기도를 드러냅니다. 그는 자신의 동족이 구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하며, 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선 로마서 9:1-5에서 나타난 그의 슬픔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됩니다.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이스라엘이 구원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 아니라 누군가는 구원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바울도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바울의 간절한 기도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의 책임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이들을 향한 열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 중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 바울처럼 간절히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 열심은 있으나 지식이 없는 이스라엘 (2절)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바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열심은 올바른 지식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열심히 따르며 하나님의 뜻을 추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행위로 의를 이루려 했습니다. ‘올바른 지식’은 율법이 의미하는 바른 의미를 뜻하며, 이것을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을 말합니다.
- “열심”: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노력. 그러나 올바른 지식이 없는 열심은 헛된 결과를 낳습니다.
- “올바른 지식”: 하나님의 의와 구원 계획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 이는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을 포함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이스라엘처럼 열심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에서 열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 열심이 올바른 진리와 지식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통해 올바른 신앙의 지식을 추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의와 인간의 의의 대조 (3절)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의를 세우려 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행위를 통해 의에 이르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행위가 아닌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의 의”: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해 주시는 의.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가리킵니다.
- “자기 의”: 인간이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 의를 이루려는 시도. 이는 율법적 행위에 의존하는 태도를 포함합니다.
우리도 종종 자신의 의를 세우려 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며, 인간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붙잡아야 합니다.
4.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 (4절)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바울은 그리스도가 율법의 “마침”이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마침”은 율법의 완성과 목적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완성하셨으며, 믿는 자는 그리스도를 통해 의를 얻습니다. 율법은 인간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도구였지만,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더 이상 율법의 행위가 의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의 범위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 “율법의 마침”: 그리스도가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고,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여셨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는 율법적 행위를 통해 구원을 이루려는 시도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의 길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분이며, 우리의 믿음의 근거와 목적이 되십니다.
결론: 이스라엘의 실패와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
로마서 10:1-4는 이스라엘의 실패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의 원리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열심은 있었지만 올바른 지식이 없었고, 자기 의를 세우려다 실패했습니다. 반면,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주어집니다.
적용 질문
- 나는 신앙생활에서 열심만으로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 내 삶에서 하나님의 의가 아닌, 나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노력한 적은 없는가?
-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율법의 완성을 누리고 있는가?
우리는 이스라엘의 실패를 거울삼아, 믿음의 본질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열심이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의에 달려 있습니다. 이 진리를 깊이 묵상하며, 감사와 순종으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로마서 10:5-13 – 믿음으로 얻는 의
로마서 10:5-13은 구원의 본질과 믿음의 의를 명확히 설명하는 핵심적인 구절입니다. 바울은 율법을 통해 의를 얻으려는 시도가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면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의를 강조합니다. 이 본문은 구원의 보편성과 하나님의 은혜가 믿음을 통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는 놀라운 진리를 선포하며, 성도들에게 감사와 확신을 심어줍니다.
1. 율법의 의와 믿음의 의의 대조 (5-6절)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5절)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이는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6절)
바울은 먼저 율법의 의와 믿음의 의를 대조합니다. 모세는 “율법을 행하는 자가 그 의로 살리라”고 말하며, 율법의 요구를 온전히 이루어야만 의롭게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레위기 18:5). 그러나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해 율법의 의를 완전히 이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반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율법의 의”는 행위를 통해 얻는 의를 의미하며, 이는 인간의 연약함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길입니다.
- “믿음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주어지는 의입니다.
묵상:
율법을 완전히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완전함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는다는 이 진리는 모든 성도에게 놀라운 자유와 평안을 줍니다.
2. 구원의 쉬움과 접근성 (7-8절)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이는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니라. 그러나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7-8절)
바울은 구원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구원이 인간의 불가능한 노력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하늘에 올라가거나 무저갱에 내려가는 일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신 사역을 되풀이하려는 불필요한 시도를 뜻합니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주어집니다.
구원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까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 곳에서 찾아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입에서 고백하는 믿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구원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접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입니다.
3. 믿음과 고백을 통한 구원 (9-10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9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0절)
바울은 믿음과 고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마음에서 시작되며, 입으로 그 믿음을 고백함으로 구원이 완성됩니다. “예수를 주로 시인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며, 그의 주권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는다”는 것은 부활의 능력을 인정하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믿고, 입으로 그의 주되심을 고백함으로 구원에 이릅니다. 이 구절은 믿음과 고백이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우리의 내면의 변화이며, 고백은 그 믿음이 외적으로 드러나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용기와 진실함이 필요합니다.
4. 구원의 보편성 (11-13절)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1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2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3절)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선언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구원의 차별이 없으며,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구약 요엘서(2:32)의 약속을 인용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보편적이며, 누구나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특정한 민족이나 집단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이 보편적인 구원의 진리는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할 우리의 사명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데 만족하지 않고, 이를 나누는 데 힘써야 합니다.
결론: 믿음으로 얻는 의와 구원의 확신
로마서 10:5-13은 구원이 인간의 행위나 노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믿음과 고백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선포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가까이 있으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적용 질문
-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구원의 은혜가 내게 너무나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는가?
-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구원의 보편성을 믿고, 복음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구원은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이 복음을 모든 사람과 나누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로마서 10:14-17 – 구원을 위한 복음의 전파
로마서 10:14-17은 복음 전파의 중요성과 그 과정을 선명히 보여줍니다. 바울은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과정에서, 전파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믿음이 들음에서 온다는 원리를 선언합니다. 이는 모든 성도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할 책임과 소명을 상기시키며, 복음의 능력과 믿음의 본질을 묵상하게 합니다.
1. 믿음의 과정과 전파자의 필요성 (14-15절)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4절)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5절)
바울은 구원의 과정에서 복음의 전파가 필수적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며, 들음은 복음 전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보내져야 합니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하나님께 부르짖는 믿음은 그분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믿음의 시작은 듣는 데 있습니다.
-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복음 전파는 단순한 개인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에 기초합니다.
복음 전파는 모든 믿음의 시작점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라는 표현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에 헌신해야 합니다.
2.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는 현실 (16절)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6절)
바울은 복음이 전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사야 53:1을 인용하여, 복음을 듣고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는 복음 전파의 사역이 항상 환영받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거부와 저항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순종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3.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17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바울은 믿음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립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시작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말씀”은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을 가리킵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의 역사로 믿음이 생기고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이 단순히 감정이나 개인적인 결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듣는 자들이 믿음 안에서 변화될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 깊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음성을 끊임없이 들어야 합니다.
4. 복음 전파의 사명과 책임
로마서 10:14-17은 성도가 복음 전파에 헌신해야 할 이유와 그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되며, 이를 위해 누군가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과 묵상
- 복음을 전파하라: 우리는 복음의 전파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출발점은 복음을 듣는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 거부에도 낙심하지 말라: 복음을 전했을 때 거부당하거나 비난받더라도, 이는 우리의 책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우리의 사명을 신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강화하라: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믿음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근원이 됩니다.
결론: 구원을 위한 복음 전파의 중요성
로마서 10:14-17은 복음 전파의 필수성과 그 과정을 명확히 설명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되며, 이는 복음 전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성도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부름받았으며,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가?
- 복음을 거부하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명을 신실히 감당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 믿음을 강화하며 살고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믿음의 씨앗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심어질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합시다.
로마서 10:18-21 – 이스라엘의 복음 거부와 불순종
로마서 10:18-21은 바울이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하고 불순종한 이유를 설명하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방인에게 확장된 과정을 드러냅니다. 바울은 구약 성경을 인용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것이 아니라, 듣고도 불순종했음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 그리고 인간의 책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1. 이스라엘은 복음을 듣지 못했는가? (18절)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라. ‘그들의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들의 말이 세상 끝까지 이르렀느니라’ 하였느니라.”
바울은 시편 19:4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복음을 듣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는 이미 선포되었고, 그 소식은 온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복음을 접할 기회를 충분히 가졌습니다.
- “그들의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이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메시지가 우주적으로 퍼져 있음을 나타냅니다.
- “그들의 말이 세상 끝까지 이르렀느니라”: 이는 복음의 보편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이 복음을 몰라서 거부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충분히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듣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해서 반드시 믿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며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 확장됨 (19절)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바울은 신명기 32:21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확장될 것을 예언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시하고 거부했을 때, 하나님은 이방인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시기하게 하셨습니다.
- “백성 아닌 자로써”: 하나님의 언약 밖에 있던 이방인을 의미합니다.
-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이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은혜를 이방인이 누리는 것을 보고 회개하도록 자극하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 속에서도 그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방인에게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3. 이방인의 적극적 응답 (20절)
“또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아내어졌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고”
바울은 이사야 65:1을 인용하며,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음을 설명합니다. 이방인들은 율법이나 선민 의식을 갖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였습니다.
-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아내어졌고”: 이는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어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나님의 은혜가 전적으로 주권적인 행위임을 보여줍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구원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들었을 때, 그것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4.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인내 (21절)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바울은 이사야 65:2를 인용하며, 이스라엘의 고집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그들에게 기회를 주셨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인내로 이스라엘에게 손을 내미셨지만, 그들은 이를 거부하고 대적했습니다.
-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끊임없는 초청을 상징합니다.
-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불순종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하며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초청을 거부하는 태도는 결국 은혜를 잃게 만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의 은혜에 응답해야 합니다.
결론: 이스라엘의 실패와 복음의 교훈
로마서 10:18-21은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한 이유와, 그로 인해 이방인에게 구원의 문이 열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우리의 교훈이 되며, 복음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믿음과 순종으로 응답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거나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가?
- 복음을 거부하는 이들을 위해 인내하며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는 이스라엘의 실패를 경계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내와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는 성도가 됩시다.
Views: 8